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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배만 빵빵해요”…복부비만이 아니라 ‘간’에 문제 생겼다는 적신호?

복수는 말 그대로 배에 물이 차는 것을 의미한다. 정확히는 혈액 중 액체 성분이 혈관으로부터 빠져 나와 복강에 고이는 것을 말한다. 원래 복수 자체는 의학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장이 정상적으로 운동하기 위해서는 윤활제 역할을 하는 복수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복수의 양이 2l 가량까지 늘어나면 ‘복수가 찼다’고 얘기한다. 복수의 85% 가량은 간경변증의 합병증으로 발생하고, 나머지 15% 가량은 그 외 악성 종양, 결핵성 복막염, 간매독, 신장 질환, 심장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한다. 복수가 차는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

복수는 배에 물이 차는 것을 의미한다ㅣ출처: 클립아트코리아q. 복수가 차는 것 같아요일단 배가 부풀어 오른다면 복수가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초음파 검사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복수임이 확인됐다면 이후 혈액검사나 ct, mri 등 다른 추가 검사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구광모 원장 (구광모항외과의원)q. 복수, 왜 차는 건가요?복수의 원인으로 간경변증, 신증후군, 심부전 등이 있습니다. 간경변은 간이 딱딱해지는 병, 신증후군은 소변으로 단백질이 다량 빠져 나가는 병, 심부전은 심장이 수축하고 이완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병입니다. 이외에도 복막 전이를 동반한 암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배기선 원장 (상암선내과의원)q. 간에 문제가 생기면 왜 복수가 차나요?간경화로 인해 간이 딱딱해지면 간으로 혈액 유입이 잘 되지 않아 간문맥의 혈압이 높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혈관이 액체를 흡수할 수 없게 되어 점점 복수가 축적됩니다. 또 간이 하는 수많은 역할 중 단백질을 생성하는 역할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비중이 가장 높은 게 알부민이라고 하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알부민은 혈장의 삼투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간경화로 인해 알부민 생성이 떨어지면 혈중에 있는 수분이 밖으로 빠져 나가 복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간경화 환자에게 알부민 주사를 투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이상욱 원장 (인천참사랑병원)q. 간경화 환자입니다. 윗배가 부풀어 오르는데, 복수가 찬 걸까요?간경화의 경우 간 비대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윗배만 나온다면 간 비대를 먼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배가 전체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양상을 보이며, 배를 두들겼을 때 반대쪽으로 물결치는 파동이 생기면 복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조성훈 원장 (송파청병원)q. 복수 때문에 숨 쉬기가 힘들어요.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약으로 복수 조절이 가능하다면 그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복수의 양이 너무 많아 환자가 호흡곤란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라면 복수 천자술로 직접 복수를 빼낼 수 있습니다. 복수를 빼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시술은 아닙니다. 배 아래쪽에 바늘을 넣어서 관을 연결한 뒤 복수를 빼내는 방법입니다. 수분 내에 배액이 가능하고 바늘을 넣는 부위만 마취하면 되는 간단한 시술입니다. 그러나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수만 빼내면 다시 찰 확률이 높습니다. 원인 자체를 해결해주고 장기적으로는 이뇨제로 복수를 조절해야 합니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김정호 원장 (포항성모병원)*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구광모 원장 (구광모항외과의원 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배기선 원장 (상암선내과의원 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상욱 원장 (인천참사랑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조성훈 원장 (송파청병원 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정호 원장 (포항성모병원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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